구조 미치후사

2. 경력

형인 야스미치는 큰아버지인 니조 아키자네의 양자로 들어가 니조가를 상속했고, 미치후사가 아버지의 후계자로서 친가인 구조가를 상속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게이초 18년 12월 21일에 원복하여 타다조(忠象)라고 이름을 지었다.

1613년 정5위하 좌근위소장에 서임된 것을 시작으로, 이듬해 게이초 19년 6월 28일에 종4위하, 겐나 원년(1615년) 12월 18일에 종3위, 23일에 좌근위중장으로 서임되었으며, 겐나 3년 8월 6일에 권중납언에 임명되었다. 겐나 5년 12월 27일에 정3위로 승진, 겐나 7년 1월 14일에 권대납언, 간에이 3년 8월 27일에 우근위대장에 임명되었다. 같은 해에 상경한 오고쇼 도쿠가와 히데타다(모친 쪽의 외할머니 고의 세 번째 결혼 상대) · 쇼군 도쿠가와 이에미츠(모친의 이복 동생) 부자가 체류하고 있던 니조 성에 고미즈노오 천황이 행차하자, 형인 야스미치 등 다른 공경들과 함께 수행했다.

이후에도 승진을 거듭하여, 간에이 5년 2월 10일에 종2위, 간에이 8년 12월 11일에 정2위에 서임, 간에이 9년 11월 5일에 에치젠키타노쇼번 주군 마츠다이라 타다나오의 딸이자 모친 쪽의 사촌인 츠루히메와 결혼, 12월 28일에는 내대신, 간에이 12년 1월 24일에 좌근위대장이 되었다. 또한 이 기간 중 간에이 6년에 아버지로부터 가독을 물려받아, 간에이 8년 11월 2일에 미치후사로 개명했다.

고미즈노오 상황의 명령으로 겐지모노가타리의 노와키를 베껴 쓴 것을 타카쿠라 나가요시를 통해 헌상하고, 간에이 12년에는 겐지모노가타리 전수(傳授)인 겐지 삼가비결을 아버지로부터 전수받았다. 간에이 14년 메이쇼 천황의 섭정인 형을 관백으로 개임하려 했던 고미즈노오 상황의 의도에 반하여, 교토 소시카이 이타쿠라 시게무네의 반대로 실현되지 못한 사건에 대해, 막부의 승인 없이 공사가 결정될 수 없는 것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간에이 17년 11월 3일에 우대신, 간에이 19년 1월 19일에 좌대신이 되었다.

아버지가 후원했던 쿄카노 화가 카노 산세츠와 형과 동생과 함께 교류했다는 것이 일기 『미치후사공기』에서 확인되며, 간에이 18년 7월 14일 조의 기사에 산세츠가 미치후사로부터 조부 구조 카네타카의 화상을 빌렸다는 것이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6년 전인 간에이 12년에 미치후사로부터 구조가의 역대 당주의 어영을 그리도록 명령받은 산세츠의 일환이며, 미치후사의 산세츠에 대한 신뢰를 엿볼 수 있다. 또한 미치후사 사후의 쇼호 4년에 아버지가 산세츠에게 명한 도후쿠지 소장의 묘초 필 33신 관음상 중, 빠져 있던 2폭의 보작은 미치후사·미치아키 형제의 명복을 빌기 위한 것이었고, 4년 후인 케안 4년 6월에 행해진 도후쿠지 탑두의 조라쿠안의 홍종 개주도 같은 의미를 담아 쇼호 4년부터 계획되었다고 추측되고 있다.

2. 1. 관직

2. 2. 가문 상속 및 후계